침수차 구별법 , 침수차 절대 사면 안돼는 이유, 침수차 확인 방법
엄청난 폭우에 침수차 피해 '약 1300억 원' 역대 최대 |
지난 8일과 9일 단 이틀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인해 1300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차량 침수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11일 정오 기준으로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침수차량은 총 9189대다. 추정 손해액은 1273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연간 최대 규모다. 종전 최대는 2020년 장마와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 등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액 1157억원 입니다.
주요 손해보험사에 이번 폭우로 접수된 외제차만 3000여 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는 5억 원을 훌쩍 넘는 페라리도 침수 차량으로 피해 접수가 됐습니다.
2억 3000여만 원짜리 벤츠 S클래스, 1억 8000여만 원짜리 포르셰 파나메라, 1억 7000여만 원짜리 벤틀리 등 초고가 차량이 줄을 이어 접수됐습니다.
이밖에도 BMW, 아우디, 볼보 등 고급 외제차 피해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피해규모가 커지자 보험사들은 대책반을 마련하고 피해 차주에 대한 신속지원에 나섰습니다.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은 서울대공원 주차장을 임대해 임시 보상서비스센터로 운영 중입니다.
침수차량을 우선적으로 견인 조치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대해상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컸던 강남 인근 침수지역을 위주로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를 설치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과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 중입니다.
금융당국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와 관련해 고의적인 행위에 따른 침수사실이 명백한 차량을 제외하고는 피해차량에 대한 신속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창문이나 선루프 개방, 위험지역에서 차량 이동 등을 하지 않아 차량 침수가 발생했더라도 운전자 등의 고의 행위가 입증되지 않는 한 이를 보상하는 방향으로 보험사들과 의견을 공유했다는 설명입니다.
침수차 피해가 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손해보험 회사들은 상반기 70%대의 양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손해율이 1~2% 포인트 이상 올라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보험사 관계자는 "침수 피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침수차 구별법 |
1. 침수차량 특유의 냄새 확인
침수 차량을 구별하는 방법은 바로 차 안의 냄새 확인부터 시작됩니다.
흔히 중고차 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용 차량들의 냄새가 다 제각각 이듯이, 침수차량 같은 경우는 특유의 습한 냄새, 곰팡이 냄새처럼
퀴퀴한 냄새가 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방향제를 통해 냄새 제거를 시도하지만, 완벽히 제거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2. 퓨즈박스 확인
자동차의 퓨즈박스는 차량의 전자장치들을 제어하는 컨트롤 박스로 해당 부분에 물이 유입될 경우 치명적인 대미지를 주어 고장이 날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침수차는 퓨즈박스를 신품으로 교환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거나 너무 깔끔하면 신품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3. 안전벨트 확인
침수차 구별법으로 안전벨트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침수된 차량일 경우 일반 무색의 물이 아닌 토사물이기 때문에 대개는 흙먼지나 얼룩 등이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차량 구매 전 안전벨트를 꼭 끝까지 당겨서 확인해 보세요.
4. 녹슨 흔적 찾아보기
자동차 내부 구석구석 세척하기가 힘듭니다.
면봉으로 시가잭 사이사이를 문질러 녹이 나오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연료주입구, 전조등, 후미등 사이사이도 문질러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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